오늘은 꼭 가야지,
내일은 꼭 가야지 했는데.. 오늘에서야 잠시나마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는 날씨가 너무 화창했고,
서있는동안 햇볕이 너무 뜨거웠으며..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것조차 고인에게 죄스러운 마음이 들어 참았습니다.
사진도 찍을수 없었습니다.
너무 가볍게 느껴질까봐.
스스로가 가볍게 생각하는 자리가 될 것같아 사진도 찍지 않았습니다.
노제가 시작했을때는 차마 보지 못하겠어서
동영상을 껏습니다.
이제와 짤막한 뉴스를 접하니.. 보지 않은게 다행인것같습니다.
이렇게 짤막한 뉴스만 봐도 눈물이 나네요.
언제나 전 남겨진 사람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남겨진사람의 고통.. 그리고 앞으로 그사람의 빈자리를 고스란히 느껴야 하는 상황때문에,
묵념을 할때도.. 문상을 갈때도 남겨진사람을 위해 기도했는데..
이번엔 남겨진사람도.. 그리고 떠나간 사람도
생각만하면 너무 맘이 아풉니다.
광화문에서 생각했습니다.
믿기지 않고..앞으로도 믿기 힘들것같은 이 상황...
언젠가는 역사의 한 부분으로 남게 될 오늘을 꼭 기억하겠다고...
죄송합니다..
살아생전에는 고인의 뜻을.. 그리고 말씀하시는 그 모든것들에 무관심했습니다..
너무 늦게 알아버린 지금이 너무 후회가 됩니다.
오늘까지만 슬퍼하겠습니다.
그리고 기억하겠습니다.
나혼자로는 큰 힘이 될 수 없겠지만
앞으로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남기고 가신 뜻을 생각하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부디 그곳에서는..
편히 쉬시길 바라겠습니다.
노무현 전대통령님의 서거를 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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